동양물산, 수출 증가로 "제2의 전성기 기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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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동양물산에 대해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증가와 내수시장에서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등의 성장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42.1%의 상승여력이 있는 수치다.
김명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물산의 2008년 연간 실적은 매출 2672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순이익 33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시장의 영업권 확대로 인한 수출 증가와 내수시장에서 트랙터와 승용이앙기의 성장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물산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 제조·판매를 중심으로 필터사업, 금속사업 그리고 문화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동양물산의 2007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농기계 78.8%, 필터 14.5%, 금속 2.8% 그리고 기타 3.9%로 구성돼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농기계 시장은 구입자금 융자, 보조금, 기계화 영농단지조성 등 정부시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김영삼 정부의 ‘농기계 반값 정책’으로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정책적 지원이 마무리 된 이후 성장성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동양물산은 국내시장의 수요 감소 및 농촌경제의 여건 악화로 해외시장에 주력한 결과 점차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 다변화를 통해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2008년부터 미국 서부지역 영업을 위해 딜러 등을 확보하여 영업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동양물산은 미국 시장규모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시장에서의 선점을 위해 지난 2001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농기계를 현지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요령동양기계유한공사(트랙터), 강소동양기계유한공사(이앙기), 동항동양물산유한공사(금속사업) 등 3개 법인을 두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명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물산의 2008년 연간 실적은 매출 2672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순이익 33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시장의 영업권 확대로 인한 수출 증가와 내수시장에서 트랙터와 승용이앙기의 성장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물산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 제조·판매를 중심으로 필터사업, 금속사업 그리고 문화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동양물산의 2007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농기계 78.8%, 필터 14.5%, 금속 2.8% 그리고 기타 3.9%로 구성돼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농기계 시장은 구입자금 융자, 보조금, 기계화 영농단지조성 등 정부시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김영삼 정부의 ‘농기계 반값 정책’으로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정책적 지원이 마무리 된 이후 성장성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동양물산은 국내시장의 수요 감소 및 농촌경제의 여건 악화로 해외시장에 주력한 결과 점차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 다변화를 통해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2008년부터 미국 서부지역 영업을 위해 딜러 등을 확보하여 영업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동양물산은 미국 시장규모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시장에서의 선점을 위해 지난 2001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농기계를 현지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요령동양기계유한공사(트랙터), 강소동양기계유한공사(이앙기), 동항동양물산유한공사(금속사업) 등 3개 법인을 두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