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이 동부화재의 대량 지분 취득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은 사흘만에 반등하며 8% 가량 오르고 있다.

동부화재는 이날 오전 동부생명, 동부증권 등과 함께 롯데관광 주식 54만5997주(5.46%)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동부화재 등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장내에서 꾸준히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가 현재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취득한 곳은 롯데관광이 유일하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분 취득과 관련,“롯데관광이 용산 국제업무타운 사업에 참여해 장기적으로 투가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은 최근 1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용산 국제업무지구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유상증자에 참여,이 회사 지분 15.1%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