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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금융펀드'에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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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터펀드의 새로운 강자가 뜨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세계 증시의 약세를 틈타 금펀드, 원자재펀드, 농업펀드 등의 섹터펀드들이 차례로 부각되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들 펀드들이 지지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섹터펀드 찾은 것으로 보인다. 바로 글로벌금융펀드.

    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관련해 침체된 금융주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업종에 대한 기대감에 해당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 운용되고 있는 주요 글로벌 금융펀드는 한국투신운용의 '월스트리트투자은행, 하나UBS의 '글로벌 금융주의 귀환' 삼성운용의 '글로벌 파이낸셜서비스' 등이 있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투자은행주식'은 지난해 6월 설정돼 운용초기에 서브프라임 사태를 맞으면서 폭락을 경험했다. 투자초기 모집됐던 규모로 연말까지 거의 변동없이 65억에 불과했지만, 대형은행 PB센터를 통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올 들어 1206억의 자금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5월7일 기준 1개월간 수익률을 보면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투자은행주식 1(A)'는 3.35%,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투자은행주 1(C)'은 3.29%를 각각 기록했다. 공모와 사모를 통틀어 1270억원 가량이 설정돼 있다.

    특히 지난 6일까지 모집된 사모펀드6호의 경우 일주일만에 500억원이 몰려들면서 금융펀드에 대한 최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월22일 설정된 하나UBS자산운용의 '글로벌 금융주의 귀환'은 5월7일 기준 11.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UBS의 황진수 부장은 "최근에도 하루에 10억~20억원의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총 설정액이 173억원에 달한다"면서 "금융섹터는 하락할 가능성 보다는 오를 가능성에 높기 때문에 부담없이 투자자들이 돈을 맡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투신운용의 '글로벌 파이낸셜서비스'는 지난 3월3일 설정된 후 5월7일 기준으로 13.2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섹터펀드로 두달여 만에 이 같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고무될만한 일"이라며 "현재도 자금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공모형의 경우 설정액이 91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솔로몬AP파이낸셜주식형'은 2006년 10월 23일부터 판매된 이래 누적수익률이 30.50%를 기록하고 있으며 설정액은 710억원에 달한다.

    한국운용 해외투자2팀 현동식 팀장은 "가장 암울한 전망이 시장을 지배할 때가 가장 싸게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던 과거를 떠올린다면 무작정 리스크를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좋은 투자기회로 활용하려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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