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코비 브라이언트가 34점으로 활약한 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2연승을 거뒀다.

서부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홈 2차전에서 120-110으로 이겼다.

1쿼터를 33-18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LA 레이커스는 3점슛을 11개 던져 7개를 꽂는 확률 높은 외곽포를 가동하며 10점차 승리를 따냈다.

브라이언트가 34점에 8리바운드,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3점슛 5개 중 4개를 성공한 데릭 피셔가 22득점을 기록했다.

동부콘퍼런스의 올랜도 매직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 경기에서 111-86으로 크게 이겨 2패 뒤 첫 승을 올렸다.

라샤드 루이스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3점을 넣었고 드와이트 하워드는 20점,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