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연례 최대 잔치인 '중소기업 주간행사'가 오는 13일부터 4일간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3~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사 및 전국 12개 지역본부 등에서 '경제 강국,중소기업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제20회 중소기업 주간행사'를 갖는다고 8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주간행사는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경영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에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중소기업 주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연구원 등 27개 중소기업 유관 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행사 일정을 보면 13일에는 전국중소기업인대회가 중소기업회관에서 거행된다.

이어 둘째 날인 14일에는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초청 간담회와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상 포럼,15일에는 중소기업 유럽 및 동남아시아 진출 투자설명회를 비롯 카드 수수료 제도개선 세미나,16일에는 중소기업 창업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깜짝 모델'로 나오는 한복 패션쇼와 중소기업의 문화경영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중소기업인 음악회도 준비됐다.

이 외에 '태안 유류오염 사고지역 자원봉사 활동''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불우이웃 돕기''아시아 이주민을 위한 축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