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대성이 지닌 가능성과 저력을 시험해야 할 때다."

김영대 대성 회장은 8일 창립 61주년 기념사를 통해 전 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개척 의지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지난 60여년 대성은 대한민국이란 울타리 안에서만 성장해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올해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성은 올초부터 중국을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정하고,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유전 및 자원개발사업에서도 공격적 투자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예멘,인도네시아,호주의 석유,가스,유연탄 개발사업 등으로 투자지역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기업은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이나 거대 재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견실한 중견기업 연합체로서 대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947년 대성산업공사(현 대성산업)로 출발한 대성은 대성산업가스 등 8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