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괴짜 사업가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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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주 특별한 회사가 있다.
창업자의 나이는 불과 26세,사업경험도 자본경험도 없다.
게다가 처음으로 싼값에 사들인 모텔은 전 소유주가 객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그 동네에 사는 '거리의 여자들'에게 방을 세놓았던 곳이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이 회사는 30여 곳의 부티크 호텔 및 리조트,레스토랑,스파 등을 거느린 연 매출 2억달러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곳에서 일한 사람들은 누구나 이 회사가 '포천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뽑힐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평가받는 호텔,주아 드 비브르(Joie De Vivre)다.
불어로 '삶의 행복'이라는 뜻을 가진 주아 드 비브르는 창업자인 칩 콘리의 비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주아 드 비브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삶의 기쁨을 증진시키는 서비스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곳에 들른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체험을 하고 떠난다고 말한다.
칩 콘리는 평범했던 모텔이나 호텔을 인수해 각각 독특한 컨셉트를 부여함으로써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호텔을 창조해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1950년대 복고풍으로 멋지게 리모델링한 로큰롤 호텔,문학의 향취가 물씬 풍기도록 서가를 꾸민 렉스 호텔 등은 모두 싸구려 모텔을 사들여 칩 콘리의 방식으로 재탄생한 것들이다.
칩 콘리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세계적인 괴짜들의 핵심비법을 찾아 새로운 경영원칙을 써나갔다.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는 오늘날 기업의 성공에는 괴짜 기질의 창조적 발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통찰하고 있다.
나아가 괴짜 기질로 성공한 기업들의 성공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독자들이 이를 실제 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략과 실행방법을 알려준다.
그는 괴짜의 특징을 비전,열정,본능,민첩성으로 보고 이를 신체의 각 부위(눈,가슴,내장,발)와 연결지어 설명한다.
또한 창조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창업,조직문화,인재양성,고객서비스,마케팅,리스크 관리 등의 측면을 살펴보고 실증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장마다 소개된 '괴짜 기업가 명예의 전당'이다.
리처드 브랜슨(버진그룹 회장),스티브 잡스,하워드 슐츠,마이클 델 등 내로라 하는 괴짜 기업가 16명을 다룬 글이 별도로 소개되어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말과 글은 그 내용뿐만 아니라 화자가 누구냐에 따라 신뢰의 수준이 달라진다.
칩 콘리는 창업 전에 MBA를 마친 경영컨설턴트였다.
여기에 30년의 기업경영 실전 지식이 더해졌다.
그만큼 그의 글은 경영의 핵심을 꿰뚫고 있다.
책에 인용된 경영방식들이 괴짜들의 독특한 방식이 아닌,아주 보편적인 미래형 창조경영의 모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리처드 브랜슨과 세스 고딘의 추천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창의적인 인재와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우리나라 기업가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참고서'는 찾기 어려울 듯싶다.
젊은 직장인이라면 숨겨진 괴짜 기질을 일깨우고 십분 활용해나갈 자기계발서로도 쓰임새가 클 것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
창업자의 나이는 불과 26세,사업경험도 자본경험도 없다.
게다가 처음으로 싼값에 사들인 모텔은 전 소유주가 객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그 동네에 사는 '거리의 여자들'에게 방을 세놓았던 곳이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이 회사는 30여 곳의 부티크 호텔 및 리조트,레스토랑,스파 등을 거느린 연 매출 2억달러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곳에서 일한 사람들은 누구나 이 회사가 '포천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뽑힐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평가받는 호텔,주아 드 비브르(Joie De Vivre)다.
불어로 '삶의 행복'이라는 뜻을 가진 주아 드 비브르는 창업자인 칩 콘리의 비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주아 드 비브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삶의 기쁨을 증진시키는 서비스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곳에 들른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체험을 하고 떠난다고 말한다.
칩 콘리는 평범했던 모텔이나 호텔을 인수해 각각 독특한 컨셉트를 부여함으로써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호텔을 창조해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1950년대 복고풍으로 멋지게 리모델링한 로큰롤 호텔,문학의 향취가 물씬 풍기도록 서가를 꾸민 렉스 호텔 등은 모두 싸구려 모텔을 사들여 칩 콘리의 방식으로 재탄생한 것들이다.
칩 콘리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세계적인 괴짜들의 핵심비법을 찾아 새로운 경영원칙을 써나갔다.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는 오늘날 기업의 성공에는 괴짜 기질의 창조적 발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통찰하고 있다.
나아가 괴짜 기질로 성공한 기업들의 성공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독자들이 이를 실제 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략과 실행방법을 알려준다.
그는 괴짜의 특징을 비전,열정,본능,민첩성으로 보고 이를 신체의 각 부위(눈,가슴,내장,발)와 연결지어 설명한다.
또한 창조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창업,조직문화,인재양성,고객서비스,마케팅,리스크 관리 등의 측면을 살펴보고 실증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장마다 소개된 '괴짜 기업가 명예의 전당'이다.
리처드 브랜슨(버진그룹 회장),스티브 잡스,하워드 슐츠,마이클 델 등 내로라 하는 괴짜 기업가 16명을 다룬 글이 별도로 소개되어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말과 글은 그 내용뿐만 아니라 화자가 누구냐에 따라 신뢰의 수준이 달라진다.
칩 콘리는 창업 전에 MBA를 마친 경영컨설턴트였다.
여기에 30년의 기업경영 실전 지식이 더해졌다.
그만큼 그의 글은 경영의 핵심을 꿰뚫고 있다.
책에 인용된 경영방식들이 괴짜들의 독특한 방식이 아닌,아주 보편적인 미래형 창조경영의 모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리처드 브랜슨과 세스 고딘의 추천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창의적인 인재와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우리나라 기업가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참고서'는 찾기 어려울 듯싶다.
젊은 직장인이라면 숨겨진 괴짜 기질을 일깨우고 십분 활용해나갈 자기계발서로도 쓰임새가 클 것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