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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延·高大 학과별 모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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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5일 현행 학부제 관련 규정을 없애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연세대 고려대 등 일부 대학들이 2010년부터 광역단위 모집 대신 학과별 모집제를 다시 도입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연세대는 최근 입학처와 교무처,학부대학 등 관련 부서가 모여 학과 단위 모집제 실시를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TF는 학과별 모집제가 부활될 경우에 대비해 선발과정,학과별 커리큘럼,학부대학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심도 있는 전공교육을 위해 학과별 모집제를 부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그동안 학내에 넓게 형성됐으며 특히 문과대와 이과대가 학과별 모집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부 단위 모집의 경우 학생의 이중 전공 등이 쉬워 학과 선택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며 "학과별 모집으로 돌아가더라도 이런 장점은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도 2010년 이후의 입시정책 전반을 검토하는 TF를 구성해 학과별 모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고려대는 2~3개의 단과대가 학과별 모집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이화여대 등 다른 대학들도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하는 데 대한 학내 여론을 수렴 중이다.

    반면 서울대와 한양대,성균관대 등은 아직 학과제 모집 전환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진우 기자 doc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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