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멤버 미쓰라진이 방송을 통해 민경훈에게 공식 사과를 전했다.

사건은, 민경훈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쓰라진이 라디오를 통해 "쌍팔년도(88년도) 발라드를 한다"고 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

'막말방송'으로 팬들에게 원성을 들은 미쓰라진은 자신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과했지만 민경훈에게 직접 사과는 하지 않았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전화로 직접 사과할 것을 MC들이 부추했다.

이어 신호음이 울렸지만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음성이 뜨자 미쓰라진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미쓰라진은 "분명히 민경훈씨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사과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이렇게 사과한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술을 한번 마시면서 친해지자"고 화해의 음성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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