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13일부터 증권·선물시장의 거래 수수료를 20% 인하한다.

거래소는 증권·선물회사의 부담경감을 통한 자본시장 참여자의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해 9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수수료 인하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거래규모를 기준으로 연간 약 755억원의 부담 경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는 또 지난 6일 개설한 주식선물에 대해 약정대금의 0.002565%를 거래수수료로 징수하기로 했다.

거래소측은 최소한의 시장 운용 비용을 고려한 것이라며 미국 0.003043%나 영국 0.003969%, 홍콩 0.10714%과 비교할때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주식선물 거래 수수료 징수는 6월2일부터 시행된다.

현재는 시장조기 정착을 위해 거래수수료는 받지 않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