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인기를 받고있는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이경민(박용하 분)-서영은(송윤아 분) 커플이 드디어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8일 방송된 '온에어' 19회에서는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경민의 엄마인 것을 알게 된 영은이 서점 한 귀퉁이에서 생각에 잠긴채 앉아있는 것을 경민이 찾아왔다.

경민은 졸립다는 영은에게 "삼십분 시간된다. 빌려주겠다"며 어깨를 내밀었고 영은은 망설이면서도 경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 눈을 감았다.

영은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보던 경민은 갑자기 "놀라지 말라"고 말한 뒤 영은에게 입을 맞췄다.

서점의 한 귀퉁에에서 책들에 둘러싸인채 서점안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개의치 않고 입맞춤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며 환호했다.

하지만 자신의 도우미 아주머니가 경민의 어머니임을 영은이 알게되면서 두 사람의 애정문제가 앞으로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섹스 비디오 파문으로 난관을 겪은 기준(이범수 분)과 승아(김하늘 분) 역시 "분칠한 것들 안믿는다"던 기준의 말에 상처를 받은 승아가 비디오 사건이 모두 해결된 뒤 "장대표님 배우 이 작품까지만 하겠다"며 결별을 선언해 앞으로 결말에 궁금증을 낳게했다.

방송이 나간뒤 시청자들은 "두 커플 모두 해피엔딩을 맞게 해달라"는 글을 올리며 종영 2회를 앞두고 결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