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푸르지오 시티'는 분명 오피스텔이다. 그런데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유닛을 살펴보면 오피스텔 느낌보다는 소형 아파트란 느낌이 더 많이 든다.

오피스텔에 잘 적용되지 않는 2BAY로 설계돼 아파트 같은 구조를 하고 있는데다 아일랜드 식탁을 갖춘 넓은 주방,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아파트 부럽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입구에서부터 거실까지 긴 형태로 설계되지만 '논현 푸르지오 시티'는 가로 형태로 넓게 꾸며졌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로로 방과 거실이 구성(주거형)돼 있는데 거실과 방에 모두 창이 나 있는 2BAY여서 개방감이 뛰어나다. 관계자에 따르면 외부 개구부가 기본평면은 최고 8.5m, 이형평면은 최고 12m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모델하우스 내에 만들어진 32평의 유닛을 살펴보면 전용면적이 15평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넓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망권과 채광도 탁월하다. 오피스텔 바로 뒤쪽으로 오봉산이 위치하고 있어 북향은 오봉산(개발제한구역) 조망이 가능하고 앞쪽으로는 송도신도시와 인천 바다가 있어 남향은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8층부터 오피스텔이어서 조망을 가리는 건물들이 없다는 점도 조망권을 좋게 하는 이유 중 하나.

분양 관계자는 "Y자형으로 건물이 설계돼 분양되는 524실 모두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서로 마주보는 구조가 아니어서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도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또 주방도 오피스텔치고는 꽤 넓게 꾸며졌다. 32A,E형에 설치된 오렌지색과 화이트색이 어우러진 씽크대는 좁은 공간에서 톡톡 튀는 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했고 32C형에 꾸며진 블랙앤 화이트 주방은 세련된 느낌을 받게 한다.

수납이 가능한 아일랜드 식탁과 냉장고와 세탁기, 렌지 등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이 밖에 방과 현관에 풍부한 수납공간을 둔 것도 특징인데 특히 현관에는 신발장 외에 창고로 충분히 활용가능할만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