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인 국내 증시가 이번 주 들어 제자리 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가치투자 1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이성호소장은 이에 대해 “현 증시 상황은 1월 31일 1,624P를 기록하며 전저점을 찍은 이후, 전고점을 형성했던 2월 28일과 같은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면서 “현재 국내 증시가 상승과 조정의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8주간의 상승흐름은 강세장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지만, 유가 상승을 비롯한 뜻밖의 악재가 부각될 경우 하락장에 따른 반등에 그칠 수도 있다는 것.

다만, “국내 증시는 현재 1분기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개선과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되찾은 상황으로, 지난 3월 17일 1537P까지 끌어내리며 최바닥을 형성했던 폭락장은 더 이상 연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다우지수와 관련된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6000억 가량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연기금의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연기금의 매수여력이 9조원대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으로 15일을 전후로 상승 흐름을 연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눌림목은 상승에너지 비축 구간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지나치게 동요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성호소장은 현재와 같은 눌림목 구간에서의 대응전략으로 “개인투자자의 경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수익이 큰 종목은 이익실현에 중점을 두고, 현금비중을 40~50% 정도 유지하는 한편, 포트폴리오는 2~3개로 압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구체적인 매매전략에 있어서도 “현시점에서는 대형주 보다는 테마주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성호소장은 이와 관련해 “대형 우량주의 경우 조정흐름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비중을 축소하고, 테마주의 경우 테마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큰 LCD/자동차부품 관련주를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종목으로 현대오토넷(042100), 성우하이텍(015750), 한솔LCD(004710), 우리이티아이(082850) 등을 지목했다.

이외에도 반도체 D-RAM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인 하이닉스(000660)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주인 STX팬오션(028670) 등도 관심을 갖고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개인투자자들의 안정적인 고수익 실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이성호소장이 핵심대형주/개별테마주를 공개하는 무료특집방송을 오는 10일(토) 오후 8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실시한다”고 밝히며 반드시 동참해 볼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