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영주 CFP인증자ㆍ한국재무설계 팀장 "투자 목표는 확실ㆍ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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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은 철저한 계획과 자기 관리를 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일정한 원칙과 시스템을 갖춰 놓고 꾸준히 투자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요체다.
그러나 말은 좋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첫 단계인 생각을 바꾸는 일이 만만치 않다.
일시적으로 생각을 바꿀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바로 생각을 바꾸게 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을 바꾸게 하는 시스템을 갖춰 놓는다면 바뀐 생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여기서부터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
생각을 바꾸게 하는 성공투자 시스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 방법은 투자 목표를 글로 적어 놓는 것이다.
'2010년 내 집 마련''10년 내 10억원 만들기''노후자금 매달 300만원' 등의 목표를 수첩이나 보기 쉬운 장소에 적어 놓고 수시로 마음을 다잡는 것이다.
금융 상품에 가입할 때 통장의 첫 페이지에 투자 목적을 명시하는 방법도 좋다.
예를 들면 5년 후 자녀의 대학 입학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한 적금이라면 적금 통장 첫 페이지에 '영희 대학 입학자금용'이라고 기재해 놓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융 상품의 이름은 상품의 기능을 강조하거나 다소 이상적인 내용들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듬뿍저축''행복예금''우량주 펀드''유니버설보험' 등이 그러한 예이다.
그런데 이런 명칭은 가입자 입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차라리 '내년 유럽여행 적금''5년 후 아파트 늘리기 펀드''막내 유학자금 보험'으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설령 중도에 포기하거나 다른 용도로 쓰고 싶어도 자금의 목적이 분명하므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결국 중단하지 않고 당초 목표를 이루게 하는 시스템이 된다.
두 번째로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 투자가 시스템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내가 손수 종목을 고르고 투자 타이밍을 예측해서 불규칙적으로 투자하는 직접 투자 방식보다는 일정한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전문가가 투자를 대행해 주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더 좋다.
그런데 일부 투자자는 간접 투자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투자자가 직접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을 아끼는 차원에서 좋을 수도 있고,초기 얼마간이나 투자 금액이 적을 때는 나름대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금액이 커지게 되면 감정에 흔들리고 통제가 힘들어지면서 시스템이 무너지게 되므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워진다.
특히 주식 투자가 직업인 사람이라면 몰라도 생업이 따로 있는 일반 투자자에게 간접 투자만큼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시스템은 찾아보기 어렵다.
세 번째로 투자의 내용을 타인에게 알리는 것도 좋은 시스템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부모나 배우자는 물론이고 비록 어리더라도 자녀와 함께 투자 내용을 공유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부분의 투자가 투자자 개인의 목표보다는 주택 마련,자녀 교육,노후 등 가족의 미래와 관련된 것이 더 많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 모두와 투자 목표 및 가족의 비전을 공유한다면 투자자 스스로도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고 가족의 협조를 얻을 수 있다.
투자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된다.
chorus25@nate.com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일정한 원칙과 시스템을 갖춰 놓고 꾸준히 투자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요체다.
그러나 말은 좋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첫 단계인 생각을 바꾸는 일이 만만치 않다.
일시적으로 생각을 바꿀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바로 생각을 바꾸게 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을 바꾸게 하는 시스템을 갖춰 놓는다면 바뀐 생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여기서부터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
생각을 바꾸게 하는 성공투자 시스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 방법은 투자 목표를 글로 적어 놓는 것이다.
'2010년 내 집 마련''10년 내 10억원 만들기''노후자금 매달 300만원' 등의 목표를 수첩이나 보기 쉬운 장소에 적어 놓고 수시로 마음을 다잡는 것이다.
금융 상품에 가입할 때 통장의 첫 페이지에 투자 목적을 명시하는 방법도 좋다.
예를 들면 5년 후 자녀의 대학 입학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한 적금이라면 적금 통장 첫 페이지에 '영희 대학 입학자금용'이라고 기재해 놓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융 상품의 이름은 상품의 기능을 강조하거나 다소 이상적인 내용들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듬뿍저축''행복예금''우량주 펀드''유니버설보험' 등이 그러한 예이다.
그런데 이런 명칭은 가입자 입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차라리 '내년 유럽여행 적금''5년 후 아파트 늘리기 펀드''막내 유학자금 보험'으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설령 중도에 포기하거나 다른 용도로 쓰고 싶어도 자금의 목적이 분명하므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결국 중단하지 않고 당초 목표를 이루게 하는 시스템이 된다.
두 번째로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 투자가 시스템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내가 손수 종목을 고르고 투자 타이밍을 예측해서 불규칙적으로 투자하는 직접 투자 방식보다는 일정한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전문가가 투자를 대행해 주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더 좋다.
그런데 일부 투자자는 간접 투자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투자자가 직접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을 아끼는 차원에서 좋을 수도 있고,초기 얼마간이나 투자 금액이 적을 때는 나름대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금액이 커지게 되면 감정에 흔들리고 통제가 힘들어지면서 시스템이 무너지게 되므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워진다.
특히 주식 투자가 직업인 사람이라면 몰라도 생업이 따로 있는 일반 투자자에게 간접 투자만큼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시스템은 찾아보기 어렵다.
세 번째로 투자의 내용을 타인에게 알리는 것도 좋은 시스템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부모나 배우자는 물론이고 비록 어리더라도 자녀와 함께 투자 내용을 공유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부분의 투자가 투자자 개인의 목표보다는 주택 마련,자녀 교육,노후 등 가족의 미래와 관련된 것이 더 많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 모두와 투자 목표 및 가족의 비전을 공유한다면 투자자 스스로도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고 가족의 협조를 얻을 수 있다.
투자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된다.
chorus2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