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2분기 연속 적자… 125억弗 자본확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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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가 1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AIG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주 발행을 통해 125억달러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
AIG는 8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 투자 손실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 78억1000만달러(주당 3.0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34센트 손실을 크게 웃도는 액수다.
AIG는 지난해 같은 기간 41억3000만달러(주당 1.58달러)의 순이익을 냈었다.
이에 따라 AIG는 최근 2분기 동안 순손실이 무려 131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AIG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AIG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주 발행을 통해 125억달러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
AIG는 8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 투자 손실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 78억1000만달러(주당 3.0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34센트 손실을 크게 웃도는 액수다.
AIG는 지난해 같은 기간 41억3000만달러(주당 1.58달러)의 순이익을 냈었다.
이에 따라 AIG는 최근 2분기 동안 순손실이 무려 131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AIG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