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4.6% 급증한 4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10억원 손실에서 2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18.6% 늘어난 685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페인트 수요가 침체를 보였지만 공업용 페인트 판매에 주력한 전략이 주효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목표를 3210억원으로 잡았다.

엔케이=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2.4% 증가한 109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167.4% 급증한 79억원이다.

매출은 62.1% 증가한 6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정세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제품의 80%를 수출하는 조선 기자재에서 이익이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바텍=1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작년 1분기 3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26억원 적자에서 3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445억원으로 27.6% 증가했다.

류성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원가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며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