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교수 "유전자만으로 인간광우병 잘걸린다 말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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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유전적으로 인간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펴 내 광우병 논란의 핵심에 섰던 김용선 한림대 의대 교수는 9일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광우병 발생 환자가 워낙 적어 유전적 요인 하나만 갖고 광우병과 단정 지어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핀란드로 출국했던 김 교수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전적 요인과 광우병 발병과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종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하며 시기를 두고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현 상황에서는 유전적 요인과 인간 광우병의 상관성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김 교수는 자신의 논문이 광우병 논란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데 대해 "그것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광우병 괴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근거 없는 속설이 왜 나도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핀란드로 출국했던 김 교수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전적 요인과 광우병 발병과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종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하며 시기를 두고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현 상황에서는 유전적 요인과 인간 광우병의 상관성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김 교수는 자신의 논문이 광우병 논란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데 대해 "그것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광우병 괴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근거 없는 속설이 왜 나도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