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사업가 권영찬이 토론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5월 개편과 함께 GTV(강원도민영방송)의 GTV 갑론을박 ‘뜨거운 감자’의 진행을 맡게 된 것.

연출자인 장진훈 PD는 기존의 틀에 박힌 토론프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전문가가 아닌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를 하기 때문에 시사성이 강하면서도 난상토론이 예상되어 그때마다 부드러운 진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여러 진행자들이 물색에 올랐으나 권영찬씨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뜨거운 감자’는 국내에 처음 시도 되는 지역현안문제에 대해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토론이 진행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주민들의 생존권들이 달린 민감한 주제들이 다뤄지는 만큼 열띤 논쟁을 넘어 서로가 난상토론과 몸싸움이 예상될 수 있는 자유토론 장이다.

진행을 맡은 권영찬씨는 첫회진행에서부터 진땀을 빼기도 했다. 지역민의 생존권이 달린 현안으로 인해, 첫회에 방송준비를 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난상토론과 언쟁으로 녹화가 중단되는 일도 겪은 것. 하지만 권영찬은 개그맨 출신답게 적절한 멘트를 구사하며 지역주민들의 솔직한 삶의 모습을 이끌어 내며 첫 진행을 마쳤다.

방송은 9일 저녁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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