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종암3차'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은 소통하는 공간이다.

집 전체가 벽체로 구분돼 있어 각 방별로 차단된 느낌을 줬던 기존의 아파트와 달리 '래미안 종암3차'는 유리월을 사용, 방과 방이 소통되는 느낌을 갖게 했다.

뿐만 아니라 유리월(부부욕실 유리월, 침실 유리월, 입구 유리월)은 시각적인 개방감과 함께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어 일석삼조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리월은 발코니 확장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시공되지 않으므로 래미안의 특화된 인테리어를 만끽하려면 꼭 확장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소통하는 공간이 컨셉으로 꾸며진 만큼 인테리어 디자인도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들지 않는 모던한 스타일로 꾸며졌다.

20평형대는 깨끗한 화이트 컬러를 주로 사용하고 완만한 곡선과 우드패턴으로 포인트를 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82.54㎡의 경우, 3.5베이를 도입해 거실과 3개의 침실에 모두 창문이 있어 채광도 좋다. 81.84㎡는 2베이지만 판상형으로 앞뒤가 트여있어 통풍과 채광이 모두 좋은 편.

30평형대는 모던하고 내츄럴한 공간에 가로결 무늬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화이트가 주 컬러로 사용됐고 붙박이장이나 몰딩은 가로결 무늬 패턴이 적용된 옅은 그레이 우드컬러가 적용돼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40평형대의 경우, 중대형 평형답게 중후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해놨다.

월넛컬러에 화이트와 블랙을 매치시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받게 했다.

특히 현관에서부터 거실로 오는 길목에 흑경 인테리어를 도입,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을 색다른 느낌으로 바꿔놨다.

무엇보다 40평형대는 수납공간이 곳곳에 너무 많이 보였다. 신발장도 창고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배치시켰고 주방에도 수납공간이 거의 침실의 붙박이장 수준이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50대 주부는 "주부들에게는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너무 좋다"면서 "김치 냉장고를 넣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져 맘에 든다"고 말했다.

또 부부중심의 마스터존도 40평대만의 특화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을 할 경우, 슬라이딩 도어와 홈오피스 공간으로 꾸며주는데 홈오피스공간에는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