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한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앤디와 솔비가 방송에서 공식 '프로포즈'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될 SBS '퀴즈!육감대결에는 여자 출연자에 비해 남자 출연자의 수가 많자, 남성 출연자들은 남.남 커플을 피하기 위해 각각 자신만의 장기를 여자 출연자들앞에서 선보이기 시작했다.

장기자랑이 이어지던 중 이경규가 앤디에게 “앤디씨는 무조건 솔비만 믿고 있습니까?”라고 묻자, 앤디는 “아닙니다. 전 제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갑자기 솔비를 향해 자신의 노래 '프러포즈' 를 부르기 시작한 것. 앤디의 노래가 시작되자 주변의 모든 이들은 이를 질투하며 부러움의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솔비는 미묘한 웃음으로 앤디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한편, 앤디는 같은 그룹 '신화'의 에릭에 대해 깜짝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춤'에 대한 문제를 출제한 개그맨 장동민은 모든 게스트들에게 "혹시 이 춤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앤디는 불쑥 "저희 멤버 중에 이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말한 것.

그러자 곁에 있던 솔비가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누군데요?”라고 되물었고, 이에 앤디는 “에릭 군은 정말 이 춤을 정말 잘 추고 좋아해요”라고 말해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SS501의 김현중은 게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상식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