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유가 상승속 소비동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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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의 주된 변수는 역시 국제유가다.
배럴당 126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어느 정도일지와 소비가 어느 정도 위축될지도 뉴욕증시 흐름을 가늠할 변수다.
이번 주에는 이와 관련된 경제지표 발표가 줄을 잇는다.
당장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는 13일 발표될 4월 소매판매실적.월가에서는 소매판매 실적이 0.2%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가의 영향권에 소비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판매 부진이 뚜렷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돼 그나마 위안이 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오는 14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그것이다.
월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측치는 0.3%.전달과 같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달과 같은 0.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에는 국제유가 상승세의 영향을 그래도 덜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예측대로만 지표가 나온다면 증시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경기 관련 지표도 눈길을 뗄 수 없는 변수다.
아무리 신용 위기가 최악을 지났다고 해도 경기침체의 근인인 주택경기 위축이 진정되지 않는 한 근본적 안정감을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는 16일 발표될 4월 건축허가실적과 주택착공실적은 전달에 비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에 눈여겨 볼 것은 역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입'이다.
버냉키 의장은 13일엔 애틀랜타 연방은행 회의에 참석해 'FRB의 유동성 정책'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또 오는 15일엔 시카고 연방은행 회의에서 '은행의 리스크관리'란 제목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거의 마무리됐다.
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 중 422개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배럴당 126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어느 정도일지와 소비가 어느 정도 위축될지도 뉴욕증시 흐름을 가늠할 변수다.
이번 주에는 이와 관련된 경제지표 발표가 줄을 잇는다.
당장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는 13일 발표될 4월 소매판매실적.월가에서는 소매판매 실적이 0.2%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가의 영향권에 소비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판매 부진이 뚜렷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돼 그나마 위안이 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오는 14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그것이다.
월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측치는 0.3%.전달과 같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달과 같은 0.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에는 국제유가 상승세의 영향을 그래도 덜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예측대로만 지표가 나온다면 증시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경기 관련 지표도 눈길을 뗄 수 없는 변수다.
아무리 신용 위기가 최악을 지났다고 해도 경기침체의 근인인 주택경기 위축이 진정되지 않는 한 근본적 안정감을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는 16일 발표될 4월 건축허가실적과 주택착공실적은 전달에 비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에 눈여겨 볼 것은 역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입'이다.
버냉키 의장은 13일엔 애틀랜타 연방은행 회의에 참석해 'FRB의 유동성 정책'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또 오는 15일엔 시카고 연방은행 회의에서 '은행의 리스크관리'란 제목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거의 마무리됐다.
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 중 422개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