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두바이'는 기업인 필수 견학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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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짓고 있는 세계 최고(最高)의 구조물 '버즈 두바이(두바이의 탑)'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필수 견학코스'로 뜨고 있다.
두바이식 개발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출장길에 오른 국내외 그룹 총수 및 CEO들이 두바이의 변화와 혁신을 대변하는 상징물로 부상한 '버즈 두바이'를 잇따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에게도 이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버즈 두바이 공사현장 방문객은 지난달까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1월 착공한 지 40개월 만이다.
재계 인사가 22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관계 2000여명,학계 400여명 등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가운데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만 395명에 달한다.
그룹 총수로는 2006년 방문한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신동빈 롯데 부회장,박용성 두산 회장,윤세영 태영 회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해외 기업 중에는 초고층 건축시장을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 건설업체 CEO들이 집중적으로 다녀갔다.
일본 건설업계 1위인 다카시 야마우치 다이세이건설 사장을 비롯해 시미즈,가지마건설 최고경영진 등이 현장을 둘러봤다.
버즈 두바이는 마지막 층인 160층(623m) 공사를 마무리 짓고 첨탑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모두 끝나는 내년 상반기엔 최고 높이가 800m를 넘어서게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두바이식 개발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출장길에 오른 국내외 그룹 총수 및 CEO들이 두바이의 변화와 혁신을 대변하는 상징물로 부상한 '버즈 두바이'를 잇따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에게도 이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버즈 두바이 공사현장 방문객은 지난달까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1월 착공한 지 40개월 만이다.
재계 인사가 22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관계 2000여명,학계 400여명 등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가운데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만 395명에 달한다.
그룹 총수로는 2006년 방문한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신동빈 롯데 부회장,박용성 두산 회장,윤세영 태영 회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해외 기업 중에는 초고층 건축시장을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 건설업체 CEO들이 집중적으로 다녀갔다.
일본 건설업계 1위인 다카시 야마우치 다이세이건설 사장을 비롯해 시미즈,가지마건설 최고경영진 등이 현장을 둘러봤다.
버즈 두바이는 마지막 층인 160층(623m) 공사를 마무리 짓고 첨탑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모두 끝나는 내년 상반기엔 최고 높이가 800m를 넘어서게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