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오는 26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주한 외교사절들과 함께 패션쇼를 연다.

이 패션쇼는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 주최로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열리며 주한 외교사절 등 유명 인사들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이스라엘 대사 부부, 뉴질랜드 대사, 프랑스 대사 부인 등이 무대에 올라 워킹 실력을 보여준다.

또 충북도지사 부부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부인도 특별 출연한다.

메인 모델은 탤런트 송승헌과 김태희가 맡는다.

앙드레 김은 이에 앞서 16일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궁'을 테마로 패션쇼를 개최한다.

LG화학 인테리어 부문 '지인'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탤런트 조민기와 고주원,태권도 선수 문대성,미스 유니버스 이하늬 등이 특별 출연한다.

또 29일에는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확장 개장을 맞아 인천공항에서 패션쇼를 열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