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6시10분께 잠실 롯데월드에서 롤러코스터가 9분간 멈추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28명을 태운 롤러코스터는 출발한지 40초만에 지상 23m의 높이에 정지했고 이후 관계자들의 지시에 따라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대기하고 있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롯데월드 측은 "앞서 나간 열차가 최고 지점으로 올라가는 사이 다음 출발 열차의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자동으로 함께 정지됐다"며 "안전사고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롯데월드는 사고발생 약 45분 뒤인 오후 6시55분경 이 놀이기구의 운행을 재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