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강진 … 1만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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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12일 오후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쓰촨성에서만 13일 새벽 0시 현재 7651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는 등 1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또 쓰촨성 성도인 청두의 도시기능은 사실상 마비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지진국 발표를 인용,이날 오후 2시28분(한국시간 3시28분)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북서쪽으로 92㎞ 떨어진 원촨현 지하 10㎞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청두는 공항이 폐쇄되고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동통신기지국 2300곳이 파손되면서 통신도 두절 상태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저녁 12시(한국시간) 현재 쓰촨성에서만 765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쓰촨성 베이촨현에서만 3000∼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충칭과 더양시 등에서는 5개의 소학교 건물이 붕괴되며 학생들이 다수 사망하고 매몰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날 청두를 긴급 방문,지진 피해 구호 및 복구 사업을 진두 지휘했다.
청두 지역에는 한국교민 800여명,유학생 34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삼성 CJ 금호 등의 현지법인이 활동 중이다.
김일두 청두지역 한국 총영사는 "현재까지 지진과 관련해 교민피해가 접수된 것이 없으나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또 쓰촨성 성도인 청두의 도시기능은 사실상 마비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지진국 발표를 인용,이날 오후 2시28분(한국시간 3시28분)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북서쪽으로 92㎞ 떨어진 원촨현 지하 10㎞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청두는 공항이 폐쇄되고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동통신기지국 2300곳이 파손되면서 통신도 두절 상태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저녁 12시(한국시간) 현재 쓰촨성에서만 765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쓰촨성 베이촨현에서만 3000∼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충칭과 더양시 등에서는 5개의 소학교 건물이 붕괴되며 학생들이 다수 사망하고 매몰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날 청두를 긴급 방문,지진 피해 구호 및 복구 사업을 진두 지휘했다.
청두 지역에는 한국교민 800여명,유학생 34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삼성 CJ 금호 등의 현지법인이 활동 중이다.
김일두 청두지역 한국 총영사는 "현재까지 지진과 관련해 교민피해가 접수된 것이 없으나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