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J가 또 이벤트를 진행해 서인영을 감동시켰다.

11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9회에서 크라운제이-서인영, 앤디-솔비 커플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크라운J와 서인영은 부모님의 선물을 사러 옷가게로 향했다. 서인영은 '신상' 옷과 구두를 구경하는데 시간을 써버리고 이어 사달라고 떼를 쓴다. 이를 보고 있던 크라운제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이는 이벤트 준비를 위한 것이었다. 크라운제이는 한 클럽에서 '개미군단' 친구들의 힘을 빌려 장미꽃으로 길을 만들고 무대를 마련하는 등 서인영을 위해 감동의 무대를 준비함고 서인영에게 휴대폰으로 전화해 심한 말을 하며 자기가 있는 곳으로 올 것을 요구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클럽에 들어선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의 무대를 선물받고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서인영은 "감동적이고 심장이 뛴다. 이렇게 울어본 적은 처음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한 사람만을 위한 공연은 해본 적도 없으며 여건도 안됐고 상황도 안됐는데 이번엔 삼박자가 잘 맞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보람찬 표정으로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알렉스-신애, 정형돈-사오리 커플을 대신한 이휘재-조여정, 김현중-황보 커플의 첫 만남을 방송하여 앞으로 진행될 새 커플의 결혼생활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