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된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공급 예정인 서울 재개발 아파트는 5884가구며 이 중 26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성북구 종암동 종암5구역에서 이달에 분양하는 '래미안 종암3차'는 1025가구(82~143㎡) 가운데 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1평)당 1200만~1600만원.한신공영도 이달에 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답십리 뉴타운 내 답십리12구역에서 '한신휴플러스' 82~146㎡ 141가구 중 51가구를 일반인에게 공급한다.

주택공사도 이번 달에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476가구(107~194㎡) 중 260가구를 선보인다.

다음 달 대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3구역을 재개발한 302가구(78~147㎡) 중 16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도 다음 달에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합정자이' 주상복합 아파트 617가구(163~322㎡) 중 538가구를 내놓는다.

동부건설은 9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내 흑석5구역에서 82~145㎡형 663가구 가운데 18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내 왕십리3구역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1136가구(79~171㎡) 중 500가구를 10월께 일반분양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