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애경+모건스탠리, 1000억규모 시행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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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시행사)가 출범한다.
애경그룹은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와 군인공제회의 투자를 끌어들여 부동산시행 계열사인 AMM자산개발㈜을 설립키로 하고 최근 투자지분 비율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3개사는 조만간 공식 조인식을 갖는다.
▶관련기사 A23면
자본 참여비율은 애경이 40%(400억원), 군인공제회와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가 각각 30%(300억원)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부동산투자부문인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가 국내 시행사에 지분을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유통업계 강자인 애경그룹이 자산규모 7조원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 활발히 참여해온 군인공제회와 글로벌 부동산투자전문사인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 등과 힘을 합칠 경우 향후 국내 부동산개발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자체 자금동원 능력이 뛰어나 수조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동시 다발적으로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금까지의 시공사 주도에서 선진국형 시행사 주도로 시장 판도가 바뀌어 시공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들 3개사는 시행사 규모에 맞게 대형 백화점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복합도시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유통업과 부동산개발업 강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과 부동산개발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군인공제회 역시 수도권 아파트개발과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에 투자해왔다.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도 향후 수익성이 큰 수조원대의 개발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애경그룹은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와 군인공제회의 투자를 끌어들여 부동산시행 계열사인 AMM자산개발㈜을 설립키로 하고 최근 투자지분 비율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3개사는 조만간 공식 조인식을 갖는다.
▶관련기사 A23면
자본 참여비율은 애경이 40%(400억원), 군인공제회와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가 각각 30%(300억원)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부동산투자부문인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가 국내 시행사에 지분을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유통업계 강자인 애경그룹이 자산규모 7조원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 활발히 참여해온 군인공제회와 글로벌 부동산투자전문사인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 등과 힘을 합칠 경우 향후 국내 부동산개발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자체 자금동원 능력이 뛰어나 수조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동시 다발적으로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금까지의 시공사 주도에서 선진국형 시행사 주도로 시장 판도가 바뀌어 시공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들 3개사는 시행사 규모에 맞게 대형 백화점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복합도시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유통업과 부동산개발업 강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과 부동산개발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군인공제회 역시 수도권 아파트개발과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에 투자해왔다.
모건스탠리리얼에스테이트도 향후 수익성이 큰 수조원대의 개발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