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조여정', '김현중-황보' 커플 ‥ "우리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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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만에 두 커플이 하차하고 새로운 커플이 부부생활에 돌입했다.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알렉스-신애' 커플의 하차 소식이 밝혀진지 얼마되지 않아 '정형돈-사오리' 커플 역시 갑작스레 '이별'하면서 두 커플이 새로이 영입됐다.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이휘재-조여정' 커플과 6살 차의 연상연하 커플 '김현중-황보' 커플은 이 날 신혼집으로 이사한 모습과 행복한 신혼여행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휘재-조여정' 커플은 이삿짐을 풀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휘재는 라디오 DJ시절 게스트로 초대된 고등학생 조여정의 모습을 기억하며 성숙해진 조여정을 보고 "예쁘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첫 만남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휘재는 짐을 풀며 자신이 아끼는 물건들을 조여정에게 설명했고 조여정은 "물건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모습에 순수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소방차 노래를 비롯해 지나간 옛 노래와 오래된 테잎들을 늘어놓은 이휘재 때문에 조여정은 세대차를 느끼고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이휘재는 개인 인터뷰 도중 "방송이미지가 여성 편력이 센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한 두 번 정도로 큰 상처를 받았다."며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수비적이라는 말을 들었다. 누굴 만나도 또 상처를 받을까 두려웠다."며 진지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반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김현중-황보' 커플은 신혼 첫 날이었던 탓인지 어색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커플티셔츠를 준비해온 황보가 김현중에게 옷을 내밀자 "리폼해서 입어도 되요?"라고 물은 뒤 "죄송한데 (안에 티셔츠) V자로 한번만 찢어주세요"라고 말해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두 커플 모두 나이 차이가 크다는 공통점으로 출발한 이 날 방송 분은 10.5%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주 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