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사이버패스 사업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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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전자결제업체 모빌리언스가 통합전자결제 업체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백종진 모빌리언스 대표는 12일 "사이버패스와 모빌리언스 간 합병설이 나돌고 있지만 부채 비율 등의 문제로 인해 합병은 여의치 않다"며 "모빌리언스가 사이버패스와 사이버패스의 자회사 인포허브의 전자결제 사업부문을 넘겨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9일 사업양수도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백 대표는 "사이버패스는 모빌리언스를 인수하며 이미 300억원가량을 조달해 추가적인 자금을 모으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결제 서비스업을 하기 위해서는 부채 비율이 20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사업전략 변화에 따라 백 대표는 지난 8일 사이버패스가 가지고 있던 모빌리언스 주식 중 일부인 140만주(10.25%)를 넘겨받으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또 보유 중이던 사이버패스 주식 113만주는 줄리어스파트너스에 팔고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 사이버패스에서는 손을 떼게 됐다.
지분 정리가 끝나면 백 대표의 모빌리언스 지분율은 2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준호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모빌리언스가 인포허브의 모바일 결제부문을 가져올 경우 시장점유율은 60%를 넘어설 것"이라며 "모바일 결제시장이 다날과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 가격경쟁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백종진 모빌리언스 대표는 12일 "사이버패스와 모빌리언스 간 합병설이 나돌고 있지만 부채 비율 등의 문제로 인해 합병은 여의치 않다"며 "모빌리언스가 사이버패스와 사이버패스의 자회사 인포허브의 전자결제 사업부문을 넘겨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9일 사업양수도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백 대표는 "사이버패스는 모빌리언스를 인수하며 이미 300억원가량을 조달해 추가적인 자금을 모으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결제 서비스업을 하기 위해서는 부채 비율이 20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사업전략 변화에 따라 백 대표는 지난 8일 사이버패스가 가지고 있던 모빌리언스 주식 중 일부인 140만주(10.25%)를 넘겨받으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또 보유 중이던 사이버패스 주식 113만주는 줄리어스파트너스에 팔고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 사이버패스에서는 손을 떼게 됐다.
지분 정리가 끝나면 백 대표의 모빌리언스 지분율은 2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준호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모빌리언스가 인포허브의 모바일 결제부문을 가져올 경우 시장점유율은 60%를 넘어설 것"이라며 "모바일 결제시장이 다날과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 가격경쟁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