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재단이 지주회사 설립의 전 단계로 자산운영위원회를 설립,주식 투자 등을 통한 수익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12일 연세대 재단에 따르면 효율적인 자금 운용과 수익창출을 위해 재단에 '자산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승인했다.

자산운영위는 재단이 보유한 자금 가운데 일부를 독자적으로 관리하면서 주식과 채권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세대는 그동안 오너없이 이사회로만 운영되면서 책임소재 등 문제 때문에 위험성있는 투자를 자제해 왔으나 최근 일부 대학이 지주회사 등을 설립하며 활발한 재정 운용에 나선 데 자극받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