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올해 적자전망 '목표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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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연중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했다.
이 증권사 최성제 애널리스트는 "2008년 메모리 업황이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으나, 하이닉스의 추가설비투자 감소 및 8인치 Fab의 경쟁력 조기 약화 등으로 위험요소들이 증가됐다'면서 "하이닉스는 메모리 업황 수혜를 제한적으로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닉스의 현금보유 수준 감안시, 2008년 설비 투자규모는 1조8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잃은 2001년~2003년 설비투자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또 삼성전자의 공격적 증산에 따른 8인치 fab 수명이 단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8인치 Fab에서의 제품 생산이 2008년말까지 연장되기 어려워져, 조기 closing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이 밖에도 프모로스와 50나노 DRAM 기술 이전이 타결됐지만, 협상이 지연되면서 아웃소싱 효과도 올해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200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적자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2분기부터 DRAM과 NAND 가격이 반등하더라도 2008년내에는 신규 공정의 제한적 증가로 원가절감폭은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DRAM과 NAND 가격의 의미있는 반등이 있지 않고서는 2008년내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성제 애널리스트는 "2008년 메모리 업황이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으나, 하이닉스의 추가설비투자 감소 및 8인치 Fab의 경쟁력 조기 약화 등으로 위험요소들이 증가됐다'면서 "하이닉스는 메모리 업황 수혜를 제한적으로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닉스의 현금보유 수준 감안시, 2008년 설비 투자규모는 1조8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잃은 2001년~2003년 설비투자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또 삼성전자의 공격적 증산에 따른 8인치 fab 수명이 단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8인치 Fab에서의 제품 생산이 2008년말까지 연장되기 어려워져, 조기 closing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이 밖에도 프모로스와 50나노 DRAM 기술 이전이 타결됐지만, 협상이 지연되면서 아웃소싱 효과도 올해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200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적자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2분기부터 DRAM과 NAND 가격이 반등하더라도 2008년내에는 신규 공정의 제한적 증가로 원가절감폭은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DRAM과 NAND 가격의 의미있는 반등이 있지 않고서는 2008년내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