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3일 파트론에 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통신장비업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형석 연구원은 "파트론은 2003년 1월 설립된 이동통신부품업체로 올해는 3G휴대폰 판매의 호조로 카메라 모듈이 전년대비 317.1% 증가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저화소급 카메라모듈 제1벤더로 선정됐으며 삼성전자의 저가폰 비중확대와 영상통화폰 증가는 카메라 모듈의 수요를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쟁사들은 저화소급 카메라모듈의 생산비중이 낮기 때문에 파트론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8.3%, 75.6% 증가한 1234억원과 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파트론은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실적 대비 PER 6.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상 업체 평균 대비 저평가돼 있어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매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