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2~3년 후 불확실..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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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해상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가를 2만7700원으로 8% 하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2007회계연도에 이어 2008회계연도에도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되지만 2009회계연도 이후의 불확실성이 적지 않아 목표가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보험료 인상 효과가 약해져 가는 자동차보험의 업황이 올 하반기 이후 뚜렷하게 둔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카 다이렉트를 포함할 때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17%에 육박하고 자본구성이 대형사 중 취약한 편"이라며 "이 같은 특징은 자동자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투자자에게 기회가 되지만, 반대의 경우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 올해 도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대비하는 방법은 사업비율 감축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08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외형 및 손해율 목표를 업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수준으로 설정한 원인이 여기에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사업비율 내실화에 더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2007회계연도에 이어 2008회계연도에도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되지만 2009회계연도 이후의 불확실성이 적지 않아 목표가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보험료 인상 효과가 약해져 가는 자동차보험의 업황이 올 하반기 이후 뚜렷하게 둔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카 다이렉트를 포함할 때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17%에 육박하고 자본구성이 대형사 중 취약한 편"이라며 "이 같은 특징은 자동자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투자자에게 기회가 되지만, 반대의 경우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 올해 도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대비하는 방법은 사업비율 감축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08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외형 및 손해율 목표를 업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수준으로 설정한 원인이 여기에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사업비율 내실화에 더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