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주)의 어코드(Accord)는 올해 중소형 해외 브랜드 세단 부문 '신상품혁신 위너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어코드는 2004년 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혼다자동차의 주력 모델.국내에서 판매된 지 35개월 만인 작년 4월까지 1만대가 팔렸다.

어코드의 인기 비결은 탁월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고객만족을 위해 최고의 제품을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혼다자동차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차가 바로 어코드다.

고객 만족을 위해 혼다코리아는 분기마다 '미스터리 쇼퍼'(암행 평가자ㆍmystery shopper)를 전시장에 보내 직원들의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한다.

품질과 가격 면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어코드(배기량 3.5ℓ,2.4ℓ)는 '어드밴스트&파워풀'(advanced & powerful)이란 컨셉트로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차세대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인 'VCM' 시스템'을 장착,배출가스를 줄였고 충돌시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기술도 적용했다.

신형 어코드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단 시간인 출시 3주 만에 1000대 이상 팔렸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총 판매량은 1273대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1위(8.13%)를 차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