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이 액면분할 후 거래를 재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신원은 기준가인 1920원보다 6.25% 오른 2040원을 기록중이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부족은 의류업종의 통상적인 할인요인인데, 유통주식수 확대로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성철 회장 등이 현 최대주주인 티앤엠커뮤니테이션 지분 15%를 올해와 내년에 인수할 계획이어서 지분구조 취약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원은 액면분할로 주당 액면가액이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었고, 발행주식수는 633만337주에서 6330만3370주로 증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