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웍스가 하락한 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사 인가가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국내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KTB네트워크는 전거래일보다 3.49% 오른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9100원까지 올르며, 거래일 기준으로 3일 만에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증권사 인가는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소민재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가 KTB네트워크의 증권업 예비인가를 조건부 승인했는데 이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신기술금융사업을 6개월내 정리해야 한다"며 "그러나 신기술금융사업 정리는 본질가치를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KTB자산운용의 위탁수수료 및 넓은 비상장기업 네트워크 등을 감안하면 증권사 인가가 앞으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