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가 10일 아빠가 됐다.

지난 1월 조영구와 결혼한 11살 연하 쇼핑호스트 신재은씨는 10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3.34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원래 출산 예정일은 21일이였지만 예정일보다 11일 앞서 아이가 태어난 것. 조영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21일이 예정일이였는데 정기검진을 갔다가 아이가 탯줄을 목에 감고 있는 것을 보고 출산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유도분만으로 자연분만을 시도했지만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서 제왕절개로 출산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아이가 태어나자 조영구는 "우리 아들 났어요"라며 아빠가 된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 아들이 정말 너무 잘생겼다"고 아들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조영구는 "아이의 태명은 뱃속에서 너무 많이 뛰어서 '점프'였다. 하지만 아내가 배우 조인성을 좋아해서 이름을 조인성이라고 짓기로 했었다.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영구의 부인 신재은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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