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아시아 섹시 톱스타 비비안수가 그룹 가비엔제이(정혜민 장희영 노시현)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첫 한국 활동에 나선다.

비비안수는 12일 한국에 입국, 13일 동대문아파트에서 가비엔제이의 1년 반만의 정규 앨범인 3집 타이틀곡 ‘Life(가제)’의 뮤비를 촬영할 예정.

과거 김재원과 함께 한국 광고를 촬영한 적은 있지만 작품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비안수는 1990년 타이완 미소녀 선발대회에서 우승, 연예계 데뷔 이후 가수 배우 모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시아에서 톱스타에 올라섰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한국 청소년과 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비비안수는 이번 가비엔제이 뮤비에서 사랑에 배신당한 여인의 복잡한 심경을 연기하면서 매력을 과시할 계획.

비비안수의 뮤비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는 여성 보컬 트리오 가비엔제이는 1년 반 만에 3집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오는 15일 3집 타이틀곡 ‘Life(가제)’의 온라인음원사이트 선공개와 함께 복귀한다. 1년 6개월 만의 정규 앨범인 3집은 오는 29일 선보이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

가비엔제이는 2005년 데뷔 후 데뷔곡 ‘Happiness’를 시작으로 ‘그래도 살아가겠지’ ‘절애’ 등 1집 수록곡과 디지털싱글 ‘눈사람’ ‘Love All’, 2집 타이틀곡 ‘그녀가 울고 있네요’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