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주관하는 '2008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 '3년 지속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오티스엘리베이터는 안전경영 부문에서 '2년 지속대상'을 받았다.

KMAR는 15일 사회책임경영,안전경영 등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 수상자로 6개 부문에서 23개 기업,13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2008 글로벌스탠다드 경영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됐다.

KMAR는 지난 3월17일부터 4월16일까지 심사를 거쳐 사회책임경영 4곳,품질경영 7곳,정보화경영 2곳,기술경영 8곳,안전경영 2곳,상품 및 서비스 13개 상품 등을 수상자로 뽑았다.

부산은행은 사회책임경영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부산은행은 이장호 행장이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도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 3년 지속대상을 수상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와 함께 3년 지속대상을 받은 신한은행 역시 '따뜻한 세상,밝은 세상,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공헌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다.

기술경영 부문에서는 20여건에 달하는 세라믹 히터 장착기술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지에이치디코리아,간섭제거중계기(ICS·Interference Cancellation System) 기술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알에프윈도우 등 2개 기업이 대상을 받았다.

안전경영 부문에서는 오티스엘리베이터가 '2년 지속대상'을 받았다.

오티스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개발한 회사.'안전 골든벨' 등 다양한 안전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비게이션,PMP 등을 만드는 유경테크놀로지스는 정보화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회사는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장비공급사가 주축이 돼 제정한 정보통신분야 국제인증인 TL9000(Telecommunications Leadership) 인증을 획득했다.

품질경영 부문에서는 제과 업계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기린,자동차 및 전자부품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재영솔루텍,자전거 타기 운동으로 유명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등이 대상에 뽑혔다.

시장의 구조를 바꿔놓은 혁신적인 상품들은 상품 및 서비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MAR는 소비자가 느끼고 경험한 이미지를 정량적 지표로 지수화한 NPI지수(New Product Innovation Index)를 활용,수상작을 선별했다.

가장 많은 수상작을 내놓은 기업은 삼성전자다.

△노트북 센스 △LCD모니터 싱크마스터 △드럼세탁기 하우젠 비너스 △김치냉장고 하우젠 아삭 △냉장고 지펠 등이 수상작 명단에 올랐다.

△혼다코리아의 어코드와 CR-V △레인콤의 아이리버 딕플 △서울통신기술의 엠피온 하이패스단말기 △야마하뮤직코리아의 YAMAHA 홈시어터 △두산주류의 처음처럼 △엔도어즈의 MMORPG 게임 아틀란티카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 등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