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경테크놀로지스는 1999년 설립돼 내비게이션,PMP 등을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다.

기간통신망 및 멀티미디어,차세대 엑세스 장비,IP장비 등의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는 점이 수상 배경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연구에 주력하며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왔다.

세계 최대 용량의 OXC를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HDTV 전국 방송망을 구축했다.

B2B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2006년 480억원,2007년 710억원 등 매출을 꾸준히 늘려왔다.

사업 다각화와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개발해 2005년 10월에 PMP 빌립 'P1' 첫 모델을 출시했고 2006년에는 7인치 내비게이션 빌립 'N70'과 PMP 빌립 'P2'를 내놓았다.

N70은 출시 5개월 만에 100억원어치가 팔렸으며 P2는 예약 판매 30분 만에 3000대가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올 1월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에서 빌립의 혁신 제품군을 선보이며 호평도 받았다.

올 3월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PMP'빌립 X5'(사진)를 내놓았다.

작년 TL9000 정보화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