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검침분야 전문업체 누리텔레콤이 한국전력공사와 95억원 규모 디지털 주파수 공용통신(TRS)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 364억원 대비 26.3%에 달하는 금액으로 공급기간은 오는 7월7일까지다.

한전은 현재 전력 IT(정보기술)시스템과 연계하는 디지털 TRS 전국망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누리텔레콤은 전세계 디지털 TRS시장 1위 업체인 EADS의 국내 총판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모뎀 및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TRS 시스템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