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우수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중소기업청은 기술거래 경험과 실적이 우수한 독일 슈타인바이즈 재단과 연계해 기술이전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기청은 "해외기술도입에 따른 국제법적 문제와 불공정 계약서 작성 등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며, 슈타인바이즈의 우수인력을 직접 파견해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선 현황진단과 기술이전 수용가능성 및 사업화 추진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하는 일반컨설팅은 평균 240만원, 기술이전 알선과 사업화 추진 등 맞춤형 컨설팅은 평균 2천 400만원이 지원됩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이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APEC 혁신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신청을 하면 됩니다. 중기청은 해외기술도입이 그동안 대기업 연구소와 비교적 규모가 큰 정부출연 연구소 위주로 활성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기술도입 초기 진입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선진 기술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