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IT서비스 시장도 접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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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PC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IT(정보기술) 서비스 회사인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템즈(EDS)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WSJ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HP가 EDS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13일(현지시간)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주당 24~26달러인 총 120억~130억달러로 예상된다.
HP는 라이벌인 IBM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데이터 관리와 기술컨설팅 사업의 확장을 추진해왔다.
IBM의 기술서비스사업부는 연간 5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DS와 HP의 관련 사업 매출은 양사를 합쳐 지난해 390억달러를 기록했다.
EDS는 1987년 LG와 합작법인을 설립,한국시장에 첫 입성했다가 2001년 말 계약 기간 종료에 따라 이를 청산한 바 있다.
지난해 대우정보시스템과 합작기업인 DIS-EDS를 설립해 한국에 재진출 했다.
HP는 3년 전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M&A를 통한 성장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2006년 49억달러에 소프트웨어업체인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17억달러를 들여 데이터관리업체 옵스웨어를 인수했다.
이에 힘입어 HP는 델을 누르고 최대 PC 판매업체의 자리에도 올랐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WSJ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HP가 EDS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13일(현지시간)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주당 24~26달러인 총 120억~130억달러로 예상된다.
HP는 라이벌인 IBM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데이터 관리와 기술컨설팅 사업의 확장을 추진해왔다.
IBM의 기술서비스사업부는 연간 5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DS와 HP의 관련 사업 매출은 양사를 합쳐 지난해 390억달러를 기록했다.
EDS는 1987년 LG와 합작법인을 설립,한국시장에 첫 입성했다가 2001년 말 계약 기간 종료에 따라 이를 청산한 바 있다.
지난해 대우정보시스템과 합작기업인 DIS-EDS를 설립해 한국에 재진출 했다.
HP는 3년 전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M&A를 통한 성장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2006년 49억달러에 소프트웨어업체인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17억달러를 들여 데이터관리업체 옵스웨어를 인수했다.
이에 힘입어 HP는 델을 누르고 최대 PC 판매업체의 자리에도 올랐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