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 저평가 … 현대證 "흙 속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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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관이음쇠 및 밸브 전문 제조업체인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저평가된 '흙 속의 진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의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10.7배,내년 7.2배에 불과해 경쟁업체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록코리아와 유사한 업종인 성광벤드와 태광의 경우 예상실적 기준 PER는 올해엔 각각 15.3배,14.9배이며 내년 기준으로는 각각 13.3배,12.1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화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경쟁업체에 비해 회사 규모가 작아 외국인 투자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지만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이같이 저평가될 이유는 없다"며 "세계 플랜트 산업 호황과 꾸준한 교체수요 발생 등이 회사의 장기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최근 환율 급등 국면에서 외환평가익을 내는 등 위험관리 능력도 돋보인다"며 "최근 기관의 관심이 부쩍 커지는 등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의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10.7배,내년 7.2배에 불과해 경쟁업체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록코리아와 유사한 업종인 성광벤드와 태광의 경우 예상실적 기준 PER는 올해엔 각각 15.3배,14.9배이며 내년 기준으로는 각각 13.3배,12.1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화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경쟁업체에 비해 회사 규모가 작아 외국인 투자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지만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이같이 저평가될 이유는 없다"며 "세계 플랜트 산업 호황과 꾸준한 교체수요 발생 등이 회사의 장기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최근 환율 급등 국면에서 외환평가익을 내는 등 위험관리 능력도 돋보인다"며 "최근 기관의 관심이 부쩍 커지는 등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