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증시에 부담을 안겨줬던 프로그램 매매가 다시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프로그램 매물이 수급 악화로 이어지기 힘들 것이란 예상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증시 복병으로 등장했던 프로그램 매매가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의 우려감이 완화됐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을 대형주의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란 조언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시장은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경계하고 있지만 증시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닙니다. 프로그램 매물 출회시 대형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됩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지수 조정을 점치는 시각도 조정의 깊이를 1700중반대로 제한하고 있을 만큼 투자심리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보수적인 대응을 권하는 전문가들은 치솟는 물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랠리가 계속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미 하향세로 접어든 철광석과 곡물 가격이 원자재가 고공 행진의 종결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1530선대에서 1800중반대로 껑충 뛰어오른 코스피 지수가 주춤하면서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