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앙아시아의 항공화물 거점 구축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국제공항 개발에 참여한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크 회담을 열고 대한항공과 우즈베키스탄항공 간 국제항공물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타슈켄트로부터 250㎞ 떨어진 사마르칸트 인근의 나보이공항을 중앙아시아 국제항공물류 거점으로 공동 육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한항공은 나보이공항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관리와 공항 운영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인천~나보이~밀라노 구간에 주 3회 대한항공 화물 항공편을 운항키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나보이공항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공사,자본 조달 등을 지원하며 대한항공 화물기의 나보이공항 운항시 착륙료 조업료 등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