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姜대표 퇴진ㆍ조기전대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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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명박계인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은 13일 "친박인사들의 일괄복당을 허용해야 하며,이를 위해 강재섭 대표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표가 가지고 있는 10%의 국민적 지지와 40~50명의 당내외 의원들이 있지 않나.
이 힘을 인정한다면 결국 박 전 대표와 함께 당을 끌고 나가야 되기 때문에 복당문제를 정치적으로 타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적 타결'의 방법론으로 그는 "(전당대회 전 복당과 강 대표의 입장이) 양립 내지 병립할 수 없기 때문에 강 대표가 복당 허용과 동시에 도의적 책임, 혹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당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잘못했소' 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꼴이 되기 때문에 사표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공 의원은 또 "복당을 허용하기로 당 수뇌부가 결정했다면 더 이상의 윤리적 잣대를 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일괄복당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공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표가 가지고 있는 10%의 국민적 지지와 40~50명의 당내외 의원들이 있지 않나.
이 힘을 인정한다면 결국 박 전 대표와 함께 당을 끌고 나가야 되기 때문에 복당문제를 정치적으로 타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적 타결'의 방법론으로 그는 "(전당대회 전 복당과 강 대표의 입장이) 양립 내지 병립할 수 없기 때문에 강 대표가 복당 허용과 동시에 도의적 책임, 혹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당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잘못했소' 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꼴이 되기 때문에 사표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공 의원은 또 "복당을 허용하기로 당 수뇌부가 결정했다면 더 이상의 윤리적 잣대를 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일괄복당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