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4일 모아텍에 대해 환율 효과 등으로 1분기 호실적을 거둔데 이어 앞으로도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2800원(13일 종가 78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인필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모아텍은 PC 업황 호조와 환율 영향으로 동부증권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노트북용 모터 관련 제품과 자동차, 프린터, 카메라 관련 제품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 주가는 모아텍의 시장지배력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라며 "전세계 PC용 모터시장 내 과점적 지배력을 갖고 있으며, 이런 시장지배력이 원가경쟁력을 발생시킨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각각 33.9%, 31.5%로 전망되기 때문에 성장주로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