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9P(0.19%) 상승한 1846.69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2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과 15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31억원 매수 우위.

운수창고와 통신, 보함, 의료정밀 등은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반면 증권과 제약, 유통 등은 부진하다.

하이닉스와 LG전자, 삼성SDI 등 주요 IT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만이 홀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도 둔하다. 현대차와 SK텔레콤, 우리금융, LG 등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344개로 하락 종목 수 335개를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